3.연꽃 넝쿨과 함사

  • 만든 시기 : 5세기 말(* 1874~1875년에 똑같이 만들었어요)
  • 발견 장소 : 마하라슈트라 아잔타
  • 보관 장소 : 영국 빅토리아·앨버트박물관

넝쿨 사이로 피어나는 푸른 연꽃과 전설 속 새 ‘함사’가 함께 있습니다. 연꽃의 넝쿨과 함사는 물의 중요성과 풍요로움을 상징합니다. 이런 상징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도 전체 지역에서 사용되었습니다. 특히 인도 불교가 가장 힘이 있었고, 널리 퍼져 나갔던 기원후 5세기에 만들어진 아잔타 석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. 아잔타는 천 년 넘게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가, 1819년 영국 사람이 우연히 다시 발견했습니다. 이후 석굴의 아름다운 벽화를 보존하기 위해 오랜 기간에 걸쳐 똑같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. 여기 전시된 작품도 이때 제작된 것입니다.